여름철 식중독의 원인과 증상 및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식중독이란 식품 섭취로 인하여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 또는 유독 물질에 의해 발생하였거나 발생한 것으로 판단되는 감염성 질환 또는 독소형 질환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냉장고 보급의 증가, 육류 소비의 증가, 회 등 날 해산물 소비의 증가, 가공식품 소비의 증가 등으로 식중독의 원인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여름철에 볼 수 있는 식중독은 거의 대부분이 세균성 식중독입니다.
- 식중독은 세균이나 그 독소에 오염된 식품을 섭취하거나 독성 화학 물질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였을 때 위장관 증세가 나타나는데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음식물을 섭취하게 되면 소화기관에서 영양소로 분해되고 흡수되는데, 세균이나 독소에 오염된 식품을 섭취하게 되면 우리 몸은 세균이나 독소를 신속하게 제거하기 위해, 소화기관의 위쪽에 있는 경우는 구토를 통하여, 아래쪽에 있는 경우는 설사를 통하여 몸 밖으로 배출시킵니다.
- 미생물에 의한 독소로 인해 식중독에 걸렸다면 소화기관에서 흡수되지 않고 구토와 설사를 통해 배출되는 경우가 많지만, 세균이 장벽에 붙거나 뚫고 들어가서 발생하는 식중독의 경우는 구토나 설사뿐 아니라 발열까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 몸에 들어간 일부 세균이 만들어내는 독소의 경우는 신경을 마비시키고 의식을 잃게 만드는 의식장애 등의 증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 식중독의 원인은 위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세균이나 독소가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였을 때 생깁니다. 여름철에는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하여 식품의 세균과 바이러스의 증식이 많아져 식중독을 일으키게 되는데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생선회, 조개 등 해산물류
- 여름철이 되면은 바닷가 근처로 휴가를 많이 가셔서 회나 조개 등 해산물을 많이 섭취하게 됩니다. 바다에는 식중독의 바이러스인 '비브리오 균'이 서식하게 되는데 특히 여름철에는 높은 기온으로 인한 바이러스가 증식되어 해산물을 오염시키고 그것을 섭취하면서 바이러스가 몸 안으로 침투하여 식중독의 원인이 됩니다.
* 비브리오 균 : 해수 온도 15℃ 이상이 되면 증식을 시작하여 20~37℃의 온도에서는 3~4시간 만에 100만 배로 증가하는 특징이 있다.
2. 김밥, 초밥 등 비가열 음식 (새우, 게장, 육회)
- 김밥과 초밥을 만들 때에는 안에 들어가는 재료들이 대부분 비가열 음식들입니다. 또한 김밥과 초밥을 만드는 과정에서 재료들이 상온에 노출되어 있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그 시간 동안 바이러스가 증식하여 섭취 시 식중독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생새우나, 게장, 육회 등 가열하지 않고 상온에 둔 상태로 먹는 음식들은 모두 식중독 위험이 있기 때문에 섭취 시 주의하셔야 합니다.
3. 계란 반숙
- 계란은 단백질과 비타민 여러 영양소들이 들어 있는 완전식품이라고도 불리는 음식입니다. 하지만 여름철 높은 온도에서 계란을 오래 보관할 경우에는 살모넬라균을 증식시킬 가능성이 많아집니다. 또한 여름철에는 반만 익히는 반숙 상태보다는 완숙 상태로 먹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살모넬라균 : 최적의 번식 온도는 35~37℃이며 이 세균은 감염 후 6~72시간 후 경련성 복통, 발열, 구토 두통의 증상이 발현되고 설사가 며칠간 지속되어 탈수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4. 생 채소류
- 여름철에 식중독 환자의 발병 원인 중 1위인 식품이 채소류이다. 오염된 채소를 제대로 세척하지 않고 샐러드처럼 채를 썰어 생으로 섭취하였을 때 세척을 한 뒤 일정 시간 상온에 있는 상태에서 섭취하였을 때 몸에 좋은 채소류라도 바이러스가 증식하기 좋은 여름철에는 조리해서 먹고, 생으로 먹을 때는 세척 후 바로 드시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1. 조리 도구 구분, 세척
- 조리에 사용되는 칼, 도마, 재료를 항상 흐르는 물에 세척하고 채소용, 고기용, 생선용으로 구분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상온 보관X 냉장 보관 O
- 여름철에는 기온과 습도가 높아 바이러스의 증식이 많아져 식중독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모든 음식들은 웬만해선 상온 보관을 하기보단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더운 음식은 65℃ 이상, 찬 음식은 10℃ 이하로 유지합니다.
4. 손 씻기
- 인간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손에는 수많은 바이러스가 존재하고 여름철에는 바이러스가 더 증식하기에 여러 질병의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외출하고 집에 들어왔을 때는 흐르는 물에 30초 동안 세정제와 비누를 이용하여 꼼꼼하게 세척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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