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발치해야 하는 이유와 발치할 때 통증이나 발치 과정 등을 설명드리겠습니다.
- 사랑니는 보통 19세에서 21세쯤에 어금니 뒤쪽에서 나오는데 세 번째 나는 큰 어금니라고 '제3대 구치'라고도 불리고 맨 마지막에 나는 이빨이라고 해서 '막 니'라고도 부르기도 합니다. 사랑니는 다른 치아와 달리 나올 떄부터 아픈 경우가 많고 나올 떄는 비교적 잘 나왔더라도 나이가 들면서 점점 나빠지고 주위 치아까지 망가뜨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1. 사랑니를 뽑지 않고 그냥 둘 경우, 과로하거나 피곤할 때는 주위의 잇몸에 염증이 자주 생길 뿐만 아니라 중요한 뒤쪽 어금니에 충치가 생길 수도 있고, 주위의 뼈까지 염증이 옮을 수도 있습니다.
2. 사랑니와 어금니 사이의 음식물이 끼기 쉬워 충치와 구취의 원인이 되며, 염증이 생기면서 뺨, 편도선, 림프절 등이 부어올라 일상생활에 영향이 있을 만큼 통증이 심하게 됩니다.
3. 사랑니가 턱뼈에 매복되어 있는 경우는 사랑니를 감싸고 있는 치낭에 물이 차게 되어 낭종이라는 물혹으로 변성되어 건강한 악골을 녹이거나 다른 치아의 위치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 흔히들 사랑니는 모두 발치해야 좋은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무조건 발치할 필요는 없고 올곧게 잘 자라고 있으며 주변 치아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면 잘 관리하면서 보존할 수 있습니다. 다만 비스듬하게 자라거나 잇몸에 사랑니가 완전히 묻힌 경우에는 충치, 치주염 또는 장시간 방치 시 드물지만 턱뼈 낭종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발치하는 것이 조습니다.
1. 파노라마 엑스레이와 CT 촬영을 진행하고 개인별 맞춤형 발치 계획을 수립합니다.
2. 발치 부위에 국소마취를 진행하고 마취가 충분히 퍼질 때까지 기다립니다. 마취가 발치 부위에 퍼지고 나면 발치를 진행합니다.
3. 매복된 사랑니를 노출시키기 위하여 잇몸을 절개하여 공간을 확보하고 치아가 잘 나올 수 있도록 주변의 뼈(잇몸 뼈 일부)를 제거합니다.
4. 치아를 쪼개어 분리된 치아를 발치하고 절개했던 부위를 봉합합니다. 사랑니 발치 소요시간은 평균 5분 내외인데 매복된 사랑니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마취는 2시간에서 4시간 뒤에 풀리고 더 늦게 풀릴 수도 있습니다.
1. 먼저 발치를 하게 되면 해당 절개 부위의 출혈이 심하여 거즈를 물게 되는데 잠깐 물고 뱉으시지 마시고 지혈이 잘 되어야만 피딱지가 형성이 되어 상처 부위에 회복이 빨리 되기 때문에 거즈를 꽉 물고 계셔야 하고, 침과 피를 뱉는 과정에서 피딱지가 떨어져 나가게 되면 다시 출혈이 발생하기 때문에 침과 피는 뱉지 말고 삼켜주시길 바랍니다.
2. 혀로 발치 부위를 건들지 마셔야 합니다. 양치질할 때도 발치 부위는 피해서 양치질을 해주도록 합니다.
Q. 발치 부위에 음식물이 끼면 어떻게 세척해요??
A. 양치질이나 날카로운 것으로 빼려고 하지 마시고 주사기나 물 헹굼을 통해서 음식물을 제거해 주도록 합니다.
3. 사랑니 발치 후 7일 동안은 음주와 흡연은 절대 안됩니다. 음주를 하레 경우에는 염증을 심하게 하고 흡연은 심한 경우 담배 연기 때문에 발치한 부위의 살이 썩을 수도 있고 흡연 시 음압이 발생하여 피딱지가 떨어져 나가 지혈이 잘 안될 수도 이습니다. 지혈이 안되게 되면 드라이소켓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드라이 소켓 : 발치한 부위의 치유가 지연되면서 치조골 표면에 염증이 생기는 발치 후 합병증입니다. 치아 발치 후 형성된 혈병이 쉽게 탈락하거나, 제대로 형성되지 않을 때 잇몸뼈가 그대로 노출된 부위가 세균에 의해 감염된 경우를 말합니다. 발치 후 통증이 계속되고 입안의 악취가 계속 난다면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 매복 사랑니 발치 후에 보통 붓기는 3일 정도 지속되고, 통증은 3-7일 정도 지속될 수 있습니다. 그동안의 통증 정도에 따라 진통제를 드실 수 있고 병원에서 처방해 준 소염제를 먹어주시면 심한 통증은 완화가 될 수 있습니다. 매복 사랑니를 한 번에 2개 빼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위아래로는 붓기의 불편함을 참을 수 있다면 괜찮지만 좌, 우로는 음식물을 아예 씹기가 불편하고 이물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상, 하가 아니라면 하나씩 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름철 식중독의 원인과 증상 및 예방법 (0) | 2023.07.27 |
---|---|
중년 여성을 위협하는 갑상선암 (0) | 2023.07.26 |
너무 심한 입냄새는 건강의 적신호? (0) | 2023.07.24 |
여성형 유방증(여유증) 증상과 치료법 (0) | 2023.07.23 |
목 디스크 초기 증상과 거북목 완화 방법 (0) | 2023.07.20 |
/* 링크버튼 */ twitter /* 링크버튼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