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의 원인과 치료방법들

난임의 원인과 치료방법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난임이란?

 

- 부부가 1년 동안 여러 차례 피임 없이 관계를 맺었음에도 불구하고 임신이 되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난임은 1차성 난임과 2차성 난임으로 분류되고, 1차성 난임이란 처음부터 임신을 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2차성 난임이란 유산 또는 분만의 경험이 있지만 임신을 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난임의 원인 

 

- 난임의 원인은 주로 남성의 문제가 40%, 여성의 문제가 40%, 부부 공동 원인이 20% 정도로 나타나 있습니다. 

 

 

• 남성의 원인 

1. 정자 이상 : 정자의 수나 모양 운동성 이상, 고환의 정자 생성 장애, 잠복고환이나 정계정맥류, 음낭 수종 등

2. 정자 이동 통로 장애 : 고환과 부고환, 정관 사정관의 이상 또는 부고환염, 선천성 정관 형성 부전, 전립선염, 정관 폐쇄

3. 정액 이상 : 정액의 저장과 질을 관리하는 정낭과 전립선의 이상 

4. 성 기능 장애 : 발기부전(심인성, 기질적 원인), 사정장애(역행성 사정, 당뇨 등)

5. 질환 관련 : 클라인펠터 증후군, 성호르몬 이상으로 2차 성징 부재, 만성질환(신부전, 간경화 등), 당뇨나 당 대사 장애

6. 생활 습관 : 과도한 음주나 흡연, 지속적인 약물 복용

 

• 여성의 원인 

1. 내분비선 이상 : 여성 난임의 30%를 차지하고, 자궁출혈과 통증, 생리불순 등을 동반합니다. 

 

2. 수란관(Tubal) 이상 : 여성의 35%에서 나타나는 이상입니다. 나팔관 손상과 관련이 있고, 수란관이 막혀 난자가 생성되어도 정자를 만날 수 없습니다. 

 

3. 심리적 요인 : 신경계 이상에 의한 것으로 전체 난임 커플의 30%가 관련이 있다. 여성이 임신을 자신의 심리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하는 등의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4. 자궁 이상 : 자궁 기형에 의한 난임으로 난임 원인의 15%를 차지합니다. 아이를 갖기엔 자궁 크기가 작은 경우가 많은데, 임신하더라도 유산 가능성이 높으며, 가장 치료하기 어려운 난임 유형입니다.

 

5. 면역력 이상 : 면역 체계의 이상에 의한 난임으로 전체 난임 커플의 10%가 해당됩니다. 항생제 투여 등으로 치료할 수 있는데 2,3개월간의 치료로 60~70%의 성공률을 보이게 됩니다.

 

6. 골반 부위 이상 : 골반 주변의 정액이 지나가는 길에서 정자가 죽어버리는 증상입니다.

---

난임의 치료방법들 

 

- 난임의 치료방법에는 크게 자연임신 시도, 인공수정, 체외수정(시험관 시술) 등이 있습니다. 

 

• 자연임신 시도(배란일 맞추기) : 별다른 이상이 없는 젊은 부부가 무작위로 부부관계를 하여 임신될 가능성은 10% 정도입니다. 하지만 임신 확률이 높은 배란일 근처에 부부관계를 하면 임신 확률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생리 중간에 배란 초음파를 시행하여 성장하는 난포의 크기를 측정함으로써 배란일을 예상하여 배란일 3~4일 전에 적어도 2회 정도의 부부관계를 하게 되면 임신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 인공수정(자궁 내 정자 삽입술) : 인공수정이란 여성의 배란 시기에 맞추어 채취된 남편의 정액을 세척, 선별하여 적정 농도의 정자를 주입 기구를 이용하여 여성의 자궁강 내로 직접 주입함으로써 자궁 경부를 통과하는 정자의 수를 줄여주어 임신 확률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시술 방법이 간단하고 시술 비용이 저렴하여 경미한 난임증 환자에게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지만, 중증의 환자에게는 시험관 아기 시술에 비하여 치료 효과가 떨어지며 양측 난관이 폐쇄된 환자에게는 그 작용이 불가능한 치료 방법입니다. 

 

• 체외수정(시험관 시술) : 체외수정이란 과배란 유도를 통하여 여러 개의 난포들을 성장시키고 난포를 채취, 남편의 정자와 수정시켜 여러 개의 수정된 배아를 얻어낸 후 이 배아의 일부를 자궁 내로 이식하여 임신시키는 방법입니다. 자연임신이나 인공수정과 달리 수정된 상태의 배아까지 만들어 주므로 임신 확률을 높이게 되어 현재까지 가장 임신 확률이 높은 방법입니다.